국민의힘 부천시 4개 당협위원장 및 시의원 … 시민의 뜻 모아, 부천시를 서울특별시로!

 

[부천신문] 국민의힘 부천시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부천시의원 일동이 11월7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의 뜻을 모아 부천시를 서울특별시로!' 라는 주제로 부천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음재 부천시갑 당협위원장은 "부천시를 서울시로 통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출발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현"재 부천이 서울의 배드타운이며, 인구 문제를 비롯, 재정자립도의 지속적인 추락 등 삶의 질이 열악해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부천 시민 수십만명 이상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생활 및 문화권이 바뀌는 행정구역에 대한 괴리를 해소하는 건 정치인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부천시장은 당파 의식을 과감히 벗고, 세계적 트렌드인 ‘메가시티’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시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과 성실한 의무를 저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부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청사진을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과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 체재를 바탕으로 부천 시민의 뜻을 모아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서울시와의 통합을 위해, 특별법을 정부 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을 통하여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특별법에는 반드시 서울시 산하에 자치시 및 자치구를 둘 수 있도록 하여 부천 시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드시 유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부천시 정 송윤원 당협위원장은 서울시와의 통합에서 부천시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절대 서울시 부천구가 아닌 서울특별시 부천시로 불리워 질 수 있다면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익숙해 질 것”이라며 “다른 위성도시들보다 부천이 서울편입이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영석‧최환식 당협위원장은 '서울편입론이 총선용 이슈로 악용되고 있다'는 부정적 시각에 대하여 기자의 질문에 “이는 민주당이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며 “총선용 이슈인지 아닌지는 시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다. 총선 이후에도 될 때까지 서울편입을 추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부천 서울 편입 주장과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국힘 주장에 대해 아직 도당 차원에서 어떤 의견이 내려온 것이 없어 별도의 반박 기자회견 등 의견 표명은 없을 것”이라며 “향후 중앙당 차원에서의 대응 방향 등이 내려오면 그때 가서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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