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부천신문] 부천지역 경제계가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신기업가정신을 선언했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는 11월 24일 오전 11시, 부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천상공회의소 상임의원들이 참석했다.

신기업가정신은 혁신·성장·인재 등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전통적인 기업의 역할을 넘어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정의한 의제이다. 지난해 5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76개 기업이 모여 신기업가정신을 선언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지역상공회의소 34곳과 기업체 1,360여개 기업에서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부천지역 기업들은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향상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 5가지 명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선언문에 서명하고 이를 실천해 나기기로 했다.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과거 기업들이 경제 성장의 최일선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다가오는 여러 변화의 과정 역시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신기업가정신 선언을 통해 지역경제의 발전, 혁신과 상생,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하여 부천지역 경제계에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ERT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로 플라스틱 데이 챌린지 등과 같은 구체적 실천과제의 실행을 통해 부천지역 경제계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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