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에서 '부천향토음식점' 지정 및 인증 사업
부천의 향토음식(식재료) 복원 및 활성화를 통해 한식에 대한 중요성 일깨워

부천문화원 지정 부천향토음식점 1호점으로 지정된 '정인면옥' 앞에서 현판 전달식 기념 사진 (사진 제공 부천문화원)
부천문화원 지정 부천향토음식점 1호점으로 지정된 '정인면옥' 앞에서 현판 전달식 기념 사진 (사진 제공 부천문화원)

[부천신문]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이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부천 고유의 향토음식을 기록하고 보존﹒전승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음식에 대한 콘텐츠발굴은 지역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부천문화원에서는 6월 19일 솔안아트홀에서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김기영 교수 초청 ‘한국의 음식에 트렌드를 더하다’를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망대묵, 오이장아찌김치, 단호박(모브라), 새우젓국을 활용한 체험, 전시, 나눔행사 등 전통음식 활성화를 통해 한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시민들이 직접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문화원은 한식진흥원과 함께 ‘지역음식기록화’ 사업을 협력 추진하고 있다.
부천문화원은 한식진흥원과 함께 ‘지역음식기록화’ 사업을 협력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한식진흥원과 함께 ‘지역음식기록화’ 사업을 협력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의 향토음식 중 '올망대묵(올방개, 물밤)'을 부천 지역 향토음식으로 기록하기 위한 구술채록 및 영상촬영 등을 추진하여 관련 분야에 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부천문화원에서는 관내 소상공인(음식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향토음식을 시민들이 음식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천향토음식점' 지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문화원 지정 부천향토음식점 1호점으로 지정된 '정인면옥' 김동휘 대표는 "향토음식점 1호점이 되어 매우 기쁘다. 올망대묵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상징성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천향토음식점 2호점으로 지정된 '본칠백식당'
부천향토음식점 2호점으로 지정된 '본칠백식당'

부천향토음식점 2호점으로 지정된 '본칠백식당' 곽희옥 대표는 "내가 제일 잘하는 일이 음식 만드는 일이다. 음식을 통해 손님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음식과 문화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며 향토음식점 지정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의 향토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부천문화원 홈페이지 또는 음식점 입구에 부착되어 있는 '부천향토음식점' 현판이 붙어있는 음식점에서 부천의 향토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더 많은 ’부천향토음식점‘ 지정을 위해 웨딩, 카페, 한식전문점, 케이터링 업체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향토음식전문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원 (032-651-3739)으로 하면 된다. 

부천문화원 향토음식판넬
부천문화원 향토음식판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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