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甲辰年 새해 우리 부천지역 기업인, 근로자 여러분과 부천시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 경제를 돌이켜보면 그리 쉽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코로나는 사실상 종식되었지만,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무역 규제와 국제적인 무력 충돌이 증가하는 등 여러 환경 변화로 인해 힘겨운 상황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오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으로 올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 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지금까지의 어려움을 극복해왔던 것처럼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분들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은 신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당장의 현실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가만히 있기 보다는 감춰져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좋은 청사진을 만들어서 새로운 성공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부천상공회의소도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회원기업의 애로 해소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와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서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 및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푸른 용의 해인 올해,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복과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종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