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어게인 지역장, "가수 송가인님의 선한 의지 따라 지역 내 필요한 곳에 마음 전하고파"
[부천신문] 가수 송가인의 팬카페 경기서부 AGAIN(지역장 힐러리(닉네임 사용), 이하 어게인)이 부천의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를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공존'(이사장 임성현)에 500만원 등을 기부를 한 것이 알려져 가수와 팬심의 따듯함이 퍼졌다.
지난 12월 23일 송가인 팬카페 경기서부 '어게인' 회원 50여명은 공존의 프로그램실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마음을 모아 500만원의 기부금과 정성스럽게 손수 포장한 양말 선물셋트와 학용품 등 따듯한 마음씨를 사회적협동조합 공존에게 전달했다.
팬카페 어게인은 2019년도 미스트롯에 송가인 가수가 방송에 등장할 때 결성되어 부천﹒안산﹒시흥﹒김포﹒광명 등 5곳 경기서부 지역의 팬카페 모임이다. 이들은 매년 지역 사회의 사각지대나 도움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게 봉사지원이나 기금 지원을 하고 있다.
부천에서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공존은 2020년도에 설립하여 사회에서 공공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의 주간활동 서비스를 주로 하는 단체이다. 앞으로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 교육, 의료, 주거 지원 등 통합 지원을 꿈꾸고 있다.
공존의 임성현 이사장은 "저희 공존에 관심과 후원을 주셔서 감사하다. 발달장애인이 노후까지 지속적으로 그들의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어게인의 힐러리 지역장은 "이번에 기부한 곳은 후보지 3~4 곳 중에서 우리 회원들과 고민하여 선정했다"며 "우리 어게인은 가수 송가인님의 선하고 착한 마음씨를 따라 우리 주변에도 선한 의지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