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금융, 사회환원이 이뤄져야 한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의 수장인 손수일 이사장(76)
부천제일새마을금고 손수일 이사장(76)

 

[부천신문] 1983년 출범해 어느덧 40여년을 부천시민과 동거동락해온 부천제일새마을금고의 수장인 손수일 이사장(76)의 운영방침이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는 부천 내 본점과 6개 지점을 갖춘 스스로 성장한 단일 법인의 금융협동조합이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는 손수일 이사장의 운영방침에 따라 2012년도부터 매해 부천지역의 어려운 곳곳에 쌀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무료 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다.

경기도 안성 출신의 손수일 이사장은 50여년 전 부천으로 상경하여 작은 구멍가게부터 미곡 물품 판매까지 그 당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하며 특유의 친밀감으로 지역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졌다. 그리고 특유의 친밀감으로 지역의 일에 항상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동참해왔다.

적극적으로 부천 내 통장, 동발전위원회장 등 지역 사회활동에 앞장서서 하다보니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직도 주위 사람들로부터 추천받았다. 손 이사장은 임기 초반엔 어려움도 많고 전국적인 노조와의 협상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고 말했다.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성과를 이루는 손 이사장과 그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의 하나 된 노력이 지난 2020년 자산 3천억원을 달성에 이어 지난해 5천898억원으로 약 2배의 자산 달성 성과를 이뤄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손 이사장은 금고의 성장과 이익을 항상 지역사회와 나눠야 함을 강조한다. 이런 운영 철학을 토대로 제일새마을금고는 지난 2012년부터 어려웠던 시절부터 매년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부천시에 쌀을 기탁한 부천제일새마을금고

 

매년 부천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 쌀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직원들이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소화기 1천814대 전달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은 부천시 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매월 2회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16년까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900㎏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부천시민프로축구단에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22년에도 저소득층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제일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 2015년부터 작년까지 백미(10㎏들이) 2천840포와 코로나19 시기에는 마스크 5천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손수일 이사장의 공적을 인정받은 수상내력도 화려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2012.05/2016.05 2회), 2016년도 특별전략 추진에 따른 평가 최우수상 수상(2016.12), 이사장 손수일 국민포장 수훈(2017), 2017년도 특별전략 추진에 따른 평가 최우수상 수상(2017.12), 새마을금고 중앙심의위원회 공로패(2019), 부천시장 표창(2019, 2020 2회) 등 상패가 손 이사장실에 가득히 진열되어 있다.

20년 넘도록 제일새마을금고를 성장시켜온 손수일 이사장은 더욱 지역과 상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했다. 손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이 어려우면 지역내 경제가 죽는 것은 당연하다"며 "함께 살아가려면 우리도 더 성장하고 이윤을 만들어 돌려주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더 챙겨야하지 않겠나요?"하며 웃으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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