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을만들기 앞장

[부천신문]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현식)는 지난 6일 ‘사래울 쿡(Cook)사랑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협 국회의원, 곽내경·최초은 시의원을 비롯해 자생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하여 올해 부천시 행정 체제 개편 이후 최초로 출범하는 일반동 주민봉사단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주민들의 수호천사가 될 봉사단의 이름은 역곡2동의 옛 지명인 ‘사래울’에 이웃과 함께 음식을 요리(Cook)해 나눈다는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회원 간 유대감 고취와 화합을 위해 봉사단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앞치마도 제작했다.

발대식은 △봉사단 소개 △앞치마 착장식 △격려사 및 축사 △카드섹션 퍼포먼스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일 개청 이후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할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사래울 쿡(Cook)사랑 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음식 나눔과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로 역곡2동에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박호관 역곡2동 주민자치회장이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 브랜드 이미지가 새겨진 앞치마를 입어보고 있다. 
박호관 역곡2동 주민자치회장이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 브랜드 이미지가 새겨진 앞치마를 입어보고 있다. 

박호관 역곡2동 주민자치회장은 “공유주방을 활용한 음식 봉사를 매년 이어왔는데 올해는 더욱 활발히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소속을 떠나 모두 지역을 위해 모인 분들이니만큼 봉사단 창설을 계기로 한마음 한뜻으로 더 나은 역곡2동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문현식 역곡2동장이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 발대시’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문현식 역곡2동장이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 발대시’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문현식 역곡2동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봉사단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리 동을 보다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류하고 화합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은 오는 7일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음식 나눔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032-625-5642)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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