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외 이미지 망신

부천시가 강릉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맺기로 하고 방비석 시장권한대행, 부천시의회의장 등 사절단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방 시장권한대행이 시장보궐 선거 출마관계로 참석하지 않고 김인규 오정구청장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강릉시가 구청장이 참석하는 것은 격이 맞지 않다고 조인식을 연기해 대외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27일 부천시와 강릉시에 따르면 당초 지난 23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 이였으나 강릉시장의 해외 출장관계로 27일로 조정이 됐다.
그러나 방비석 시장권한대행이 참석하지 않고 구청장이 참석 조인식 서명을 대리하는 것으로 결정 통보하자 강릉시는 부천시장 보궐선거를 치른 후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 조인식 개최를 제의했다는 것.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부천강원도민회 주선으로 자매결연 조인식과 관련 협의가 오갔으나 시장권한대행의 일정상 사유로 오정구청장이 참석 대리서명 하기로 했으나 강릉시가 새로운 시장취임 후 오는 6월 15일경 조인식을 개최하자는 제의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절단 격이 맞지 않는 것도 조인식 연기사유가 되겠지만 국제민속제 및 산불발생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무주, 진도, 봉화, 옥천, 화성시 등 5개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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