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이자 74%만 집행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지난해 부천시가 중소기업육성기금이자 11억원중 8억2천300만원만 지원, 총 이자수입의 74%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 결산검사(위원장 김제광 중2동 시의원)위원에 따르면 부천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우 오는 2010년까지 조성목표액이 300억원으로 어려운 경제활성화를 위해 빠른 기간내 조성돼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이자 11억원중 8억2천300만원을 지원, 총 이자수입의 74%만 운영한 것은 중소기업지원을 소홀히 한 것으로 올해는 100%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부천시 관계자는 “매년 8~9월경 익월 중소기업융자계획 및 운영계획을 수립한다”며 “100% 지원하려고 했으나 지난해 4분기 경기가 좋지 않아 은행과 중소기업들이 차액을 줄여 74%만 집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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