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부천 중.상동 신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아파트와 고층 건물이 10여초간 흔들리는 4~5규모의 지진이 감지됐다.


 


중동신도시에 거주하는 박모씨(42)는 “아파트 인근 교회에서 주일 3부 예배를 드리던 중 오전 10시 50~55분 사이 교회본당 스크린이 10여초간 흔들려 이상하게 생각했으나 방송을 보고 지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경인 대부분 지역에서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제보 및 문의전화가 빗발쳤다”며 “일본 대마도와 후쿠오카 사이(북위 33.9도, 동경 130.2도)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 영향으로 경기.인천지역도 4~5규모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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