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투자비 회수 불투명, 불가통보

 

(주) 삼천리 서부지사는 한국화장품 부지에 건립예정인 부천테크노파크 3차 사업 3천500여평의 근생시설에 도시가스 공급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천테크노파크 3차 사업 시공사인 쌍용건설(주)는 부천시가 나서 삼천리측에 공급협조를 요청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한국화장품과 쌍용건설 관계자는 1일 부천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사업설명을 통해 “삼천리로 부터 취사용도로만 도시가스 공급을 할 수 없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부천시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관계자는 또 “5월말 분양예정이나 일정상 농업기반공사부지매입이 어려워 4월말 공장설립 신청부터 토지사용 승낙과 중동 변전소 전기용량 부족으로 154KV 수전이 필요해 인입관 매설시 부천시 소유 삼정동 383-11번지 부지사용 협조를 요청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기존 인입관과 거리가 500m이상 떨어져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며 “투자비 회수가 불투명하고 연료를 팔면 팔수록 손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박헌섭 도로시설팀장은 “입주시 약 1만대의 차량이 증가해 6호선도로 부천IC~내동IC구간의 교통이 마비될 우려가 있어 삼정고가 주변 생산녹지지역을 이용 입체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기주 교통행정과장도 “현재 계획 중인 공사차량 진출.입로는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현재도 시간당 1천500여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며 “사업부지 동측 20m도로를 임시 개통해 공사차량 진출.입로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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