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안전사고 우려 대관중단

 

부천시 야구연습장이 준공 5개월만에 멀뫼길 방향 경사면 일부구간이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해 대관이 중단됐다.


 


부천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내린 비로 부천야구연습장 멀뫼길 경사면 일부구간이 침하되면서 노면 잔디 보식부분이 토사와 함께 쓸려 내려가면서 구장 기둥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부천시 및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하자보수공사 완료시까지 대관을 중지키로 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멀뫼길쪽 법면 침하로 외야(그물망) 고정용 기초가 토사에 밀려 전주 3~4개가 야구장 방향으로 기울어져 와이어로 긴급 보강했다”며 “오는 14일까지 긴급복구 및 하자보수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S건설관계자는 “집중호우로 경사면 일부 토사가 유실돼 일어난 사고로 보강공사를 끝냈다”며 “야구장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주중 하자보수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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