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 혈투, 안산시 누르고 3:2 역전승

 

부천시 여성축구대표단이 연장전까지 가는 80분 혈투 끝에 안산시를 누르고 여성 일반부 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 여성축구대표단은 4일 고양시에서 개최된 제52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주최도시인 고양시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안산시를 영장전에서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부천시 여성축구단은 전반 4분 수비수의 실수로 선취점을 내주어 패색이 짙었으나 전반 12분 6번 최연두(송학여성축구단 소속)선수가 25m 프리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부천시 대표단은 당황한 나머지 2분 뒤 14분 골문 앞에서 프리킥을 허용해  2:1로 리드당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부천시 여성축구단 대표단은 후반 13분 4번 김동희 선수가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 페널티킥 근처에서 프리킥을 유도해 10번 임정자(새로나 축구단) 선수가 왼발로 강슛을 날려  2번째 골을 성공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부천시 여성축구대표단은 우수한 개인기와 체력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으나 종료 3분을 남기고 최연두(6번) 선수의 결정적인 슛이 좌측 골대를 맞히는 등 2차례 불운이 이어졌다.


 


부천시 대표단은 연장에 들어가 연장 전반 8분 조정여(7번)선수가 상대수비수를 제치고 강슛을 날려 안산시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역전드라마를 일구어 냈다.


 


부천시 대표단은 연장후반에서도 2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노치는 등 우세한 기량을 앞세워 안산시를 압도했다.


 


한편 서효원 부시장(8일부터 시장권한대행) 박경선 원미구청장, 정윤종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박상설 체육청소년과장 등 100여명의  부천시 응원단은 부천시 여성축구대표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승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