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문제로 가족간 갈등...실업수당 7.5% 불과

 

부천시 실업규모는 전국 평균(3.6%)을 역간 윗도는 3.9%로 나나났으며 이들 가운데 80% 이상이 우울증을 경험했고, ‘경제문제’, ‘부채’ 때문에 가족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부천의 실업률이 높은 것은 지역주민이 원하는 직업을 지역내에서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천시와 부천상공회의소, (사)실업극복부천시민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부천시 실업자 가운데 이전 직장경력이 있는 사람이 77.5%였지만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은 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년 전에 비해 구직이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83.9%로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을 더 어렵게 생각하고 있고, 74%가 앞으로 1년 뒤에도 역시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직중인 가구원의 구직활동기간은 평균 8.9개월이였는데, 1년 이상이 41.1%로 가장 많았고, 학력이 낮을수록, 주부일수록 구직기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 실업자들의 희망 구직조건은 서비스, 판매직이 27.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문직, 기술직 22.4%, 사무직 16.4%순으로 집계됐고, 대졸 이상인 경우와 연령이 낮을수록 전문직, 사무직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고, 학력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단순노무직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희망근무형태는 정규직이 5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시간제 16.4%, 자영업 10.3%, ‘어떤 형태든 상관없다’가 8.4%순으로 조사됐으며 시간제를 원하는 경우는 주부가 30.6%로 높게 나타났다.


 


희망 근로시간은 주당 평균 43.2시간 이였으며 40~48시간대가 가장 많았고, 희망 급여는 145만으로 나나났다.


 


부천시 취약계층 실업자들은 직장을 구하는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개인특성상 나이와 기술, 기능, 경력부족을 꼽았고, 가구특성상 자녀양육을, 노동시장 특성상 근로조건이나 환경 열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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