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 내용' 출장복무서에 ‘본지 보도내용 첨부’ 의원들에 배포

 

배효원 전문위원실장(?) “참고용으로 붙였다”발뺌


 



부천시의회 배효원 전문위원실장(?)이 본지가 보도한 부천시-한국중부발전 MBT 수요처협의(인터넷판 5일자, 오프라인 7일자)제하기사와 관련 한국중부발전(주)를 방문한 결과 를 적은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의  출장복무서를 제출하면서 본지의 보도내용을 첨부한 자료를 다수의 의원들이나 기자에게 배포해 마치 본지가 허위보도 한 것처럼 오해를 받도록 한 부분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며 취재과정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오는 11일 부천시는 사실규명을 위해 협의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를 의원들에게 배포할 것으로 전해져 본지의 보도 내용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배 전문위원실장(?)이 의원들에게 배포한 출장복명서는 정식 양식에 근거한 보고서가 아닌 출장보고로 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첫 머리에 신재생에너지팀 정남영 과장을 만나 상담한 결과 5일 부천시 도욱 청소과장을 만난 일은 있으나 기자와 통화한 적은 없다며 신문기사 내용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고했다.


 


또 이 보고서는  "전혀 구체화된 내용이 없으며, RDF 처리문제 등 현안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한국중부발전(주)은 참여기관임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본 기관에서 책임 있는 답변 및 공증된 자료를 기대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본지는 5일 오후2시경 부천시 관계자가 한국중부발전(주)를 방문한 정보를 입수하고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는 내용을 엿듣고 대화내용을 정리 후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본지는 부천시 관계자가 입수한 자료를 통해(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 바이오에너지발전사업이 2007년 3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추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부천시 관계자의 말만 믿고 보도를 할 수 없어 한국중부발전(주)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갔으나 관계자가 출장 중이다, 오후5시 40분경에 전화를 하라 는 등의 안내과정에서 부천시 관계자를 만나 협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본지는 오후 5시 40분에 재차 통화를 했으나 담당자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답변을 듣고 6시께 통화를 하고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대해 사실을 묻자  “점심시간에 왔던 사람이냐고 물어 협의한 사실을 재차 확인했고, 그는 기자라고 밝히자 자신이 답변할 부분이 아닌 것 같다, 과장이 오면 물어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몇 분 간격으로 전화를 수차례 걸어 담당과장과 통화가 연결돼 그 역시 오늘 점심에 왔던 사람이냐고 되물어, 기자라고 밝히자 연락처를 묻고 전화를 주겠다고 해 밤 9시까지 전화를 기다렸다.


 


9시 이후 부천시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와 한국중부발전에서 전화가 왔는데 오늘 협의한 내용에 대해 기자가 자꾸 물어 골치가 아프다, 협의는 했다고 하고, 발전소부분은 추진계획 중 정도로 보도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는 건의를 받았으나 본지는 통화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인 “한국중부발전(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천시 관계자와 5일 협의한 사실만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하나는 앞에서도 밝힌 것처럼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 자료를 보고 확인한 내용인 오는 2007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바이오에너지발전사업 일환으로 250t 규모의 RDF 전용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확하게 보도했다.


 


본지는 이중 부천시가 생산하는 50t, 수도권매립지 100t, 기타(원주 등)100t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나머지는 부천시 관계자의 답변을 인용해 처리해 단 한곳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지 않은 본지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한 출장보고서에 첨부하고 의원들과 기자들에게 자료를 배포해 마치 본지가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매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다.


 


한편 모 인테넷 신문은 배효원 전문위원실장(?)이 작성한 출장보고문건을 보고 이 같이 보도했다.


 


오는 11일 MBT(폐기물처리시설) 공유재산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쟁점중 하나인 MBT(폐기물처리시설)을 놓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모 언론이 보도한 MBT 수요처 협의보도와 관련 의회차원에서 진상 파악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 역시 본지의 보도내용이 사실과 달라 한국중부발전소 관계자가 불만을 토로했다는 배효원 전문위원실장(?)의 보고내용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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