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소을섭)는 지난 6일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기소유예처분된 성구매자에 대해 12월 제1차 성매매예방교육(일명 John School)을 실시하였다.




 존스쿨(John School) 프로그램이란 “성구매자 남성을 보호관찰소에서 실시하는 성매매 예방교육의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하는 것으로, 성매매의 불법성, 반인권성등을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성매매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태도를 교정하여 성매매 행위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이며 이번 존스쿨 프로그램은 보호관찰관의 오리엔테이션 및 성의식조사, 성매매특별법의 입법취지 교육, 유관단체 전문가의 성매매의 범죄성과 해악성, 반인권성에 대한 교육, 성매매와 신체건강, 소시오드라마등의 내용으로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존스쿨 프로그램에 참가한 B모씨는 “교육장소에 오기전까지는 내가 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억울한 마음이 들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성매매 피해자의 심정과 실태를 알게되고, 또 내 가족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되어, 성매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며 향후 성구매 행위의 재발방지를 다짐하였다. 부천 보호관찰소 소장 소을섭은 “존스쿨을 비롯하여 다양한 수강명령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성구매자의 재발방지는 물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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