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의동 근로복지회관 주변 등 심곡동, 소사동 극심

 

최근 춘의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앞 노상주차장에 주차한 출고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흠집을 내고 부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차량테러가 급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25일 밤 춘의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앞 노상주차장에 세워둔 임시넘버 차량 부품을 훔쳐갔고, 최근 출고된 차량들이 심하게 긁히는 등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관할 파출소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또 심곡동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3일 밤사이 개인택시 등의 창문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택시 A씨는 이 같은 피해사실을 본지에 제보해 왔다.


 


소사구에 거주하는 또 다른 시민 B씨도 “임시넘버인 자신의 차량에 누군가 붉은색 락카를 뿌려 전체 도색을 해야 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왔다.


 


경찰관계자는 “이 같은 차량테러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생활고로 가진자에 대한 불만을 품은 일부 사람들이 최근 출고된 임시넘버 등 신차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도심 골목길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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