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상품적치 등...시민안전 외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던 ‘홈에버 부천점’이 개점 첫날 시민들의 안전은 외면하고 이익에만 눈이 어두워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 있으나 관할 관청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홈에버 부천점 개점 첫날인 2일, 온갖 상품을 인도와 도로에 적치하고 가판대를 설치, 제품을 판매하는 등  불법이 난무했다.


 


특이 이 일대는 지하철공사로 거리가 어수선해 가뜩이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요망되고 있다.


 


더욱이 홈에버 매장 주변 도로에 주차한 화물차와 물건을 운반하는 지게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고 있다.


 


중흥마을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예전(까르푸)에는 인도와 차도를 막고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 홈에버가 개점을 준비하면서부터 아파트 출입구까지 물건을 적치해 아이들이 다치지 않을까 조바심이 난다"며 "평소 아파트 입구 까지 5분이 소요됐는데 불법 적치물과 주차차량으로 20분이 소요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부천시가 기본이 바로선 문화도시를 표방하면서 질서지키기 등 문화운동을 전개하면서 홈에버에 대해서는 불법을 묵인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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