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537명 대상, 1∙3세대 정 나누기 실천

 

“우리사회 주변을 조금만 더 관심 있게 들여다보면 푸념과  한탄으로 얼룩진 독거노인들의 한숨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5월중 직원 교육시 조청식 소사구청장의  훈시다.


 












▲ 소사구 공직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소사구는  전 공직자가 자원봉사활동을 솔선 실천키로 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537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을 맞아 7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전 공직자가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등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하고 나섰다.


 


소사구에 따르면 지역 내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 604명중 장기 입원자, 기타 부양자를 제외하면  독거노인이 537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전달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지역 내 40여개 어린이 집이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사구 관계자는 “교사의 지도로 어린이들이 직접 고사리 손으로  카네이션 600개를 지난 4일까지 제작을  완료했으며, 고사리 손으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드린다는 의미에서 구에서는 1∙3세대 정나누기 운동으로 명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지난 4일 각과 주무팀장 및 동 사무장 소집 회의를 통해 카네이션전달 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마치고 직원 1인당 독거노인 3명 내외로 방문대상자를 지정했으며, 카네이션전달만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독거노인들의 애로사항 의견을 수렴해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한 조치를 해드리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서 해결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산 과장은 “2차 사업 추진을 위해 직원들로 하여금 독거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면서 실제 선풍기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토록 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소사사랑후원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6월 중 선풍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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