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게 힘을 주는 격려가 필요”

 


"현재 한국경제가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이 10년 불황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듯이 우리 경제도 호전되리라 기대합니다. 일본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제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고 기술노하우가 살아 있어서 그 불씨를 키웠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미국과 비교하여 부족함이 없는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분야도 많이 있으므로 기업이 의기소침하지 않도록 더 많은 격려를 해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우리 경제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희망적으로 내다본다는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주) 송창섭수석부사장은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얘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창섭부사장은 비즈니스는 마치 인생살이와도 같이 힘들때도 있고 좋을때도 있다며 기업이 힘들어지면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한없이 어려워보이지만 그 고비를 이겨내고 나면 호황을 누리기도 하므로,  어렵다고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고 한편 좋을 때는 어려울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성장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하는 송부사장은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파고 들고 있는 중국의 속도가 워낙 빠르고 모방기술이 뛰어나 항상 중국보다 한 단계 앞선 제품을 개발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창섭부사장은 24년간 반도체 산업에 종사한 반도체 전문가이다.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삼성전자 San Jose(미국)에서 근무했으며 삼성전자 시스템 LSI 파워반도체 공정개발 부장,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신기술개발팀 상무, 페어차일드반도체 미국 본사 근무 등을 거쳐 현재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부천SITE 총괄부사장을 맡고 있다.


 


평소 자기 자신에게는 철저하고 남에게는 너그럽게 하자는 것을 생활신조로 삼고 살아가는 송부사장은 현재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페어차일드반도체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99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의 전력용 반도체 전문회사이다. 페어차일드 반도체는 현재 전세계 전력용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로 세계적으로 9개의 생산기지와 36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회사이다. 페어차일드 코리아는 부천에 생산 및 연구시설등이 있고 경기도 회성시에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그리고 서울과 구미에 각각 영업 사무소를 두고 있다. 현재 종업원은 1,800명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6천억원을 기록했다.


 


페어차일드코리아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열성적이다. 사회봉사단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등을 돕고 있고 문화행사 지원 등으로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이와함게 페어차일드코리아는 매년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대한 공로로 우수 외국인 투자 기업상, 산업포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남녀고용평등 및 관세행정에 기여한 공로로 남녀고용평등상 및 아름다운 관세행정 파트너 상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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