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시장, 2천여 공직자에 혁신메시지 발송

 

홍건표 부천시장이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2천여 공직자들에게 혁신메시지를 발송해오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홍건표 시장은 지난 10일 부천시 공직자 내부통신망을 통해 “세상에는 불가능한 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존재할 뿐”이라는 루즈밸트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하며 빈틈없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정부혁신 성과보고회를 다녀와서’라는 5월 중 혁신메시지를 통해 지난 7일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07년 정부혁신 성과보고회에서 우수 혁신사례로 소개된 경기도의 ‘의약품 나눔 팜뱅크’사업에 대한 사례발표를 들은 소감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애요인은 의약품이라는 특수성으로 관련법령과 재도에 대해 관계공무원들이 가잔 막연한 불가능 심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련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우선 시행 가능한 부분을 찾아내고, 의약품의 안전성을 위해 잉여 의약품 기탁조건을 엄격히 제한하여 수요자와 기탁자를 연결하고, 기탁자에게는 소득공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년간 약 20억원 정도의 의약품을 기탁 받아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북한 및 인도네시아 등에 의약품을 기부해 어려운 국내외 이웃들에게 혜택을 주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만약 막연한 부정적 심리로 이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다면 20억원에 해당되는 귀한 의약품이 폐시처분 될 수도 있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어려운 이웃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을 치렀을까도 싶었다”며 “공직자들이 법적.제도적 규제를 극복할 수 없는 장벽으로 인식하고 ‘된다’, ‘안된다’는 선입견을 갖기 보다는 ‘할 수 있다’,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일하는 방법을 바꾸는 바람직한 혁신의 자세이며. 이 것이 바로 우수한 혁신사례를 발굴하는 근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건표 시장은 이어 “‘세상에는 불가능한 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존재할 뿐’이라는 루즈밸트 대통령의 연설이 생각난다”며 “빈틈없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되 가족의 소중함을 늘 생각하고, 동료직원들과는 훈훈한 인간미를 나누면서 혁신선도 자치단체 공직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키워나가는 자랑스런 부천시 공직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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