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기술표준원- 부천산업진흥재단 등 민․관 협력체제 MOU 체결

중소기업 신기술제품 발굴.지원을 위해 기술관련 기관들이 뭉쳤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연구실 단계에 있는 신기술제품을 발굴하여 기술 평가 및 멘토링하는 ‘랩콘 플랜 민․관 협력지원사업’을 위해 12일 기표원 국제회의실에서 부천산업진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평가원 등 9개 기관과 함께 M0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 사업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기업양극화 현상과 FTA 등 자유무역체제 가속화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은 신기술제품 개발 없이는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상시 민․관 협력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함으로써, 그 동안 여러 기관들이 별도로 추진하던 기업지원 프로그램 간의 협력과 전문가 인력 풀(Pool)의 공유가 가능해져 신기술제품 발굴․지원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랩콘 플랜 민․관 협력지원사업은 발굴․평가․멘토링 지원의 3단계로 추진되며, 기술표준원은 협력지원체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M0U 체결과 동시에 랩콘 사무국을 개설하는 한편, 협력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력지원사업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신기술제품 발굴․지원 이외에도 기술규제대응, 표준화 협력, 신기술․신제품 평가방법 개발지원 등 기타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측은 이번 유관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개발 신기술제품 발굴․지원 사업’으로 정부지원 R&D 결과물 등의 숨어있는 신기술제품을 적극 발굴하여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생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며, 아울러 기관 간 기업지원사업의 중복성을 방지하고, 전문가 풀의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협력을 통한 예산절감과 지역 클러스터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지원 확대가 가능해져서 지역간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랩콘 플랜(LABCON Plan) : 중소기업이 개발한 연구실 단계의 유망 신기술제품을 조기에 발굴하여 평가․멘토링 등을 통해 기술인증을 지원하는 ‘중소기업개발 신기술제품 발굴․지원 사업’의 정책 브랜드명으로 ‘LABoratory to CONtainership’의 줄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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