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숲 사이로 시민의 강이 흐르는 상2동

 상동 신시가지는 2003. 6. 9일 상1동에서 상2.3동으로 분동하여 약 94만여평 부지에 주택 1만7천4백여호와 인구 5만2천여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되었고, 그 가운데 상2동은 9천 7백여세대에 3만2천여명이 살고 있다.

여기에는 택지와 도로, 육교, 공원, 종교시설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복지의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있다.


특히, 5만여평 규모의 상동호수공원에서는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길이 5.5㎞에 달하는 자연환경보존과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중수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강”의 발원지가 상2동에 만들어져 자연친화적인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크다


또한, 하천이 없는 아파트 밀집지대의 콘크리트숲 사이에서 친수공간인 “시민의 강”이 조성되어 도심속에 흐르고 있는데, 이끼가 끼고, 모기가 서식하여 관 주도의 관리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게 되어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홍병환)를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 수질개선을 위해 월 1회 자생단체원, 주민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이끼를 제거하고 영산홍식재로 꽃길을 가꾸어 인공하천인 시민의 강을 친환경적인 쾌적하고 향기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 스스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민의 강을 가꾸어 주민자치역량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에게 자연학습을 통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 주민 상호간의 만남의 장으로써 주민화합을 이끌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상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전주민에게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급속하게 변하는 세계 흐름을 인식하기 위한 책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해옴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챍읽는 상2동,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상2동 류성열동장은 자연친화형 도시로서의 면모를 일신시키고자 단순히 주거의 기능을 뛰어넘어 녹지공간의 확대, 지속적인 주민편의시설의 확대공급, 친수 공간 조성등 나무와 꽃, 빛이 어우러진 쾌적한 도시로써 앞으로도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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