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뉴타운지구 13만3,000평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

 

부천시가 원미구 원미동 뉴타운지구 13만3,000여평 준공업지역에 영상, 애니메이션 관련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조만간 연구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천시는 원미뉴타운지구 일부 2만여평에 국내 서열 20대그룹 본사사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구 원미동 일원 원미뉴타운지구 13만3,000여평의 준공업지역 환경을 개선해 영상,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 관련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춘의사거리 역세권 인근 2만여평 부지에 국내 20대그룹 본사사옥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오는 2010년에 폐쇄되는 중동소각장 부지에 글로벌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부천상공회의소를 삼정동 첨단산업단지로 이전을 추진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지향형 중심과 기능별 중심으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적자원을 고도화한 활력 있고 혁신적인 지식경제체계구축을 위해 춘의, 삼정공업지역에 50여개의 R&D기관을 유치하고, 가톨릭대학에 공과대학을 유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첨단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기존의 4대 특화산업(금형, 로봇, 조명, 부품.소재산업)에다 영상문화, BT, 유통을 포함, 7대 특화산업을 육성해 세계 주도산업의 글로벌 공급기지화로 경제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 기업지원과 금영수 과장은 “원미동 뉴타운지구 준공업 지역에 경기DCA와 관련된 만화, 영상산업 등 문화도시에 맞는 최첨단 관련 산업 유치를 위해 최첨단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155개 업체를 집적화 해 연간 매출 2조1,5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구도심 지역 140만평의 열악한 준공업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해 GDP8만불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도시 부천을 건설해 나갈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금 과장은 “일부에서 원미동 뉴타운지구 13만여평 준공업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단 한 평도 아파트 부지로 제공되지 않을 것이며, 이 지역을 정부로부터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받아 문화예술 기반을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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