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위, 가결·부결 어떤 결정도 못 하고 보류 처리….
-제2차 정례회 회기 중…재문위, 매각안 재상정 가능성 커...
-일부 의원, 일주일~열흘 시간 필요 요구에…지난 6개월간 뭐 했느냐? 빈축.

부천시의회 제 249회 제2차 정례회 재정문화위원회에서 24일 상동영상단지 매각동의안이 상정돼 안건 심의를 하고 있다. 이날 재문위는 매각동의안에 대해 전원 합의로 '보류' 결정했다.
부천시의회 제 249회 제2차 정례회 재정문화위원회에서 24일 상동영상단지 매각동의안이 상정돼 안건 심의를 하고 있다. 이날 재문위는 매각동의안에 대해 전원 합의로 '보류' 결정했다.

[부천신문] 부결과 보류 등 온탕 냉탕 표류하던 부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매각동의안이 이번에도 보류 결정됐다.

하지만 재문위의 보류 결정에도 불구하고 매각동의안이 이번 정례회 회기 중 재문위에 재상정돼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4일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송혜숙)는 제248회 정례회에서 그동안 보류안건으로 묵혀왔던 부천영상문화단지 매각동의안을 상정했지만 결국 전원 합의로 보류 결정했다.

이날 재문위가 상동영상단지 매각동의안을 보류 결정함에 따라 현 상황에서는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을 통한 표결로 부쳐지는 상황은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본회의 안건 상정으로 표결에 부치기 위해서는 해당 상임위인 재문위에서 가결 내지는 부결 등 상정된 안건을 결정해야 가능하다.

다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재문위에서 매각동의안의 재상정될 수 있다는 여지는 남아 있다.

재문위에서는 매각동의안에 대해 찬·반 등 표결에 부쳐 결정하자는 의견과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간을 두고 요구한 자료를 더 분석해 신중하게 처리하자는 보류의견으로 나누어졌다.

·반 토론에 이어 표결을 위해 정회한 후 송혜숙 위원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최종 합의를 시도했지만, 찬성의원 4명과 보류 및 반대의원 5명으로 결국 전원 보류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한 시민 H씨는 상동영상단지 매각동의안은 벌써 수개월째 부천시의회에서 끌고 있는 사안으로 충분한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진 마당에 또다시 일주일에서 열흘이라는 시간을 요구하는 것은 그동안 의원들은 무엇을 했냐?”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제는 찬성 견해인지 반대 견해인지 명확히 시민에게 밝혀야 한다.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해 훗날 의원들은 평가를 받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재문위 한 의원은 아직 회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매각동의안 재상정에 대한 가능성은 크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정례회에서 가결 내지는 부결 등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의 개발반대 주원인이었던 아파트 세대수는 애초 5500세대에서 협상안으로 5300세대로 줄었다가 최근 추가 협상으로 5160세대로 축소됐다. 문화복합시설 용지와 유치원 용지가 추가 확보됐다.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조감도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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