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행정복지위원장 남편 A수석코치 부천FC 재직…‘이해충돌’ 논란.
-이소영 위원장, “제척사유 안돼.”…이해충돌 논란 일축.
-행복위 ‘부천FC 간담회 주관’…‘이해충돌’ 논란 더 키워.

[부천신문] 부천FC1995가 올해 성적 부진으로 송선호 감독과 A수석코치 등 코치진의  계약 만료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이소영 행정복지위원장에 대한 시의원 신분 이해충돌논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부천FC와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부천FC는 체육진흥과 소속 기관으로 부천시의회 해당 상임위는 재정문화위원회였다.

하지만 부천시의회 상반기 기간 중 시의 조직개편으로 체육진흥과는 문화경제국에서 행정국으로 개편됐다. 당시 조직개편에 따른 부천FC는 소관 상임위원회가 재정문화위원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로 변경해야 했지만, 상반기 기간에는 종전 재정문화위원회 소관 부서로 남았었다.

부천시의회 후반기 들어 부천FC 소관 상임위가 행정복지위원회로 바뀌었다. 이런 가운데 이소영 의원이 후반기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남편인 A수석코치가 부천FC에 근무하면서 이해충돌논란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이소영 위원장이 지난 1021일 행복위에서 부천FC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이해충돌 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소영 위원장은 남편이 부천FC 수석코치로 재직하고 있어 부천FC 간담회는 진행을 간사에게 넘기고 회피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일부 언론보도에서 간담회 중 전문 축구인보다 공무원이 많은 조직, 스카우터조차 없는 부천FC는 조직에 문제부터 해소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등 부천FC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더욱 이해충돌 논란을 증폭시켰다고 지적.

이어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간담회 자리에서 부천FC의 전문 스카우터 문제를 부각한 것에 대해 남편을 스카우터로 채용하기 위한 지적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부천FCA수석코치에 대한 계약 만료 통보가 이루어지면 스카우터 채용 의도이해충돌 논란등 모든 의혹은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 시의원은 A수석코치가 지난해 916일부터 1126일까지 두 달이 넘게 외국인(용병) 선수 영입을 위해 브라질 출장을 1600여만 원 예산을 들여 간 것과 관련, 외국인 선수 영입 성과 없던 것에 대해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기도.

이소영 위원장은 행복위 위원장 출마할 때 이미 제척사유가 되는가에 대해 행안부 질의도 했었고 사유가 안 된다는 답변도 받았다. 제척사유에는 부천시에서 직접 고용할 때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산하단체의 운영책임자 등으로 알고 있으며 남편은 부천FC가 고용한 계약직 직원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왜 이런 논란을 일으키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해충돌이란 업무를 담당하는 개인의 이익과 공정한 업무를 통한 조직의 이익이 충돌하는 것을 말한다.

 

, 공익을 추구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지고 있는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인 이해관계가 관련되어 공정한 직무수행이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말한다.

 

정부는 이익충돌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공직자윤리법에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