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예산 삭감 위원들...‘위원장 남편 구하기’ 들러리 빈축.
-팬들, “프로축구가 장난이냐?” 격앙된 반응…향후 구단 행보 지켜봐
-구단, “아직 결정 난 사항 아니다.”…정해춘 대표, “스카우트 코치채용 시사.”
-이소영 위원장,"감독이 결정할 사항이지 저는 아는 바 없다."

부천FC로고
부천FC로고

[부천신문] 부천FC1995가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소영 위원장 남편인 A 수석코치에 대해 계약 만료 통보한 가운데 스카우트 코치재채용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아빠 찬스논란에 이어 아내 찬스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계약 만료 통보한 A수석코치는 행복위 이소영 위원장 남편으로 행복위가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부천FC 예산 20%(9억 원)를 삭감해 구단 길들이기라는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위원장 남편 스카우트 코치재채용 논란이 알려져 지역 내 축구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더욱이 행복위 위원들도 위원장 남편 구하기에 들러리 섰다는 비판도 함께 일고 있어 부천FC 팬들의 분노 섞인 격앙된 표현들이 SNS상에 많이 올라와 구단의 향후 대응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정재현 의원과 부천FC 등에 따르면 정재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부천FC 예산 9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부천FC(부천시 체육진흥과)는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소영 위원장의 남편 A 수석코치의 부천FC 재입성을 잠정 결정했습니다. 김 코치를 환영하고, 무한 능력을 믿습니다.”라고 밝혀 이소영 위원장의 남편 A수석코치의 부천FC 재입성에 대해 잠정 결정 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재현 의원은 항간에 A수석코치의 재입성에 대한 소문이 돌아 확인을 위해 정해춘 대표와 통화했다. 통화에서 정해춘 대표는 이소영 위원장 남편 A 수석코치의 스카우트 코치채용에 잠정 결정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예산을 살리기 위해 위원장 남편을 재채용한다는 조건부식 팬들과 시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우려를 피력했지만, 정 대표는 알고 있지만…….’ 말문을 이어가지 못하고 A수석코치 재채용에 대해 꼭 필요하고 명확한 근거 논리를 제시하지 않았다. 아무튼, 구단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아직 결정이 난 사안은 아니다. 모든 결정은 대표가 하니깐 대표의 권한이다. 구단 실무자는 어떤 의견도 낼 수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소영 위원장은 "감독이 결정할 사항이지 저는 아는 바 없습니다."라고 짧게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최근 부천FC는 내년도 예산 삭감과 관련 내년도 추경 편성을 공고히 하면서 구단 운영의 긴축 예산 편성에 대해 대외적인 의사 표명도 없었으며 김성남 단장 재임이 지난주 금요일 결정이 났지만 이에 대해 보도자료조차 전혀 없어 팬들과 시민과 소통 부재 지적을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A수석코치 재채용 논란까지 일어 A수석코치 채용이 대외적으로 노출될 것을 꺼려 외부 소통을 단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