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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뜻의 '내로남불'은 현대판 전형적인 이기주의를 뜻하는 신조어이다.자기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하면서 남에게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중잣대를 뜻하기도 하는 이 '내로남불'이 개인도 아닌 행정기관에서 자행돼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바로 인천시의 청라 스타필드 건축허가 얘기다.'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라는 이유를 들어 상동영상문화단지내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줄기차게 반대해 온 인천시가 정작 8월19일 “신속한 입점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
기고/칼럼
이상엽 기자
2017.09.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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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모친상빈 소 : 영주장례식장(경북 영주시 신재로 153(054-638-1444)발 인 : 2017년 9월 5일(화) 오전 7시장 지 : 경부 영주 선산연락처 : 010-2561-1523
부고/알림
부천신문
2017.09.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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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894,908명이던 전립선비대증 환자수 2016년 1,128,989명으로 최근 5년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50대 후반부터 발병을 많이 하는데 최근에는 30, 40대에서도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주성분인 전립선액을 만드는 기관이다. 밤톨만한 크기로 방광 아래에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전립선이 커지게 되는데,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 배출을 어렵게 만든다. 이로 인해 화장실에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8.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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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강원도 태백산 자락에 사는 한 노모는 80평생 대처를 나간 본적이 별로 없다고 한다. 열일곱 살 꽃다운 나이에 이웃 마을에서 이곳으로 시집 온 이후 장날 읍내를 나가보는 것 이외에는 그저 이 외로운 산골마을의 밭떼기와 집을 오가는 것이 삶의 전부인 양 지냈다는 것이다.슬하에 4남매를 키우며 한두 번 아이들 결혼 때문에 서울 구경을 하기도 했지만 평생 동네 어귀를 벗어 난 것이 손으로 꼽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아무런 불편이 없단다.오히려 자글자글한 주름살조차 봄이면 지천으로 돋아나는 할미꽃처럼 곱디 고와 보일뿐 도시 사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8.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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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법무부가 21일 발간한 '2016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4만9천441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인구의 4%에 달하는 수치로 10년 전인 2006년(91만명·전체 인구의 1.9%)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들은 그 중 결혼이민자가 약 7.3%로 약 14만여명이 되는 셈이다.최근 부천시가 발표한 부천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천시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에 89.6%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8.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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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 전국의 계곡과 해수욕장은 피서를 떠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 없이 수상스포츠와 물놀이를 즐기다가는 어깨, 허리, 무릎 등에 손상과 통증을 일으키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어깨관절의 경우 인체에서 활동성이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마찰이나 손상에 노출되기 쉬운데, 수영선수들에게서 가장 많이 손상되는 부위가 바로 어깨관절이다. 그중에서도 어깨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이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8.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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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지난 8월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가 지난주말 개봉 5일 만에 관객 4백만을 넘어섰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아무것도 모른 채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갔다가 80년의 광주를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극 중 독일 기자 故 위르겐 힌즈페터(J?rgen Hinzpeter)는 실존 인물이다. 기자의 신분을 숨긴 채 삼엄한 통제를 뚫고, 처참했던 광주의 모습을 사실대로 담은 그의 필름은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8.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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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심장은 강한 근육으로 된 펌프에 비유할 수 있다. 심장은 피를 전신에 순환시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몸에서 생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따라서 심장의 역할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하다.심혈관계 질환은 심장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선천성 심장병은 드물다. 대부분 동맥경화, 고혈압, 부적절한 식생활습관, 염증 등에 의해 후천적으로 심장병이 발생한다.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질병으로는 고혈압, 허혈성 심장 질환,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 죽상경화증(동맥경화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8.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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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야외 수영장과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은 많겠지만, 따가운 햇빛 속 자외선이 아이들의 눈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장지호 교수를 만나 자외선이 아이들의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에너지가 강한 전자기파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힘이 가시광선보다 강하다. 따라서 햇볕에 널어놓은 빨래의 표백이나 살균 작용 등 생활에 이롭게 이용된다.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8.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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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부천지역 정가가 때아닌 물 논란으로 시끄럽다.부천시가 부천시 수돗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아 무상제공하고 있는 ‘복사골 맑은물’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만든 조례안이 지난 6월 시의원들의 반발로 보류된 바 있었다.한번 보류됐던 이 조례안은 다시 지난 7월 21일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해당 조례안에 대해 다수당의 일방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퇴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16명과 무소속 1명이 참여한 가운데 14대 1로 가결된 것.앞서 (사)수돗
기고/칼럼
이상엽 기자
2017.08.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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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전통 떡 하나로 국내 시장을 평정한 부천의 강소기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시장을 상대로 수출 1백만달러의 신화를 썼다. 전통 떡 제조업체인 (주)영의정(대표 김덕식) 이야기다.지난 2015년 4월 미국 수출을 시작한 이래 2년 2개월여만에 이룩한 쾌거다.“전통 떡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라던 김덕식 대표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폐백과 이바지 음식의 대중화로 국내 전통 떡 시장을 평정한데 이어 까다로운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주)영의정의 전통 떡은 우리의 음식문화로 세
인터뷰
이상엽 기자
2017.08.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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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발표에 환영 분위기가 역력하다.그동안 불공정한 구조 속에서 대기업과 경쟁을 해왔던 중소벤처기업 입장에서는 공정한 시장을 만들어줄 든든한 내 편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또한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및 나노기술 등 첨단 산업기술로 대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같은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주도(主導)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현재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관 1명, 차관 1명, 기획조정실, 중소기업정책실, 창업벤처혁신실 등 3실 및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7.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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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어느덧 장마도 지나가고, 연일 최고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다. 해수욕장, 계곡, 워터파크 등의 각종 휴양지에도 친구 혹은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다 보면 의도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 중 발목염좌는 피서객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손상이다.흔히 발목을 삐었다 혹은 발목을 접질렸다라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내부 혹은 외부적 요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7.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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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정답은 ‘눈꺼풀’이다. 예전에는 그냥 웃고 넘긴 난센스 퀴즈였지만 요즘에는 너무도 의미심장한 말이 돼 버렸다. 잠을 충분히 자고 잠에 문제(수면장애)가 없는 상황에서는 눈꺼풀 존재조차 느껴지지 않지만 잠이 부족하거나 잠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는 그 반대다. 특히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경우에는 졸음이 쏟아지는 순간순간이 고통이고 지옥이다. 오죽하면 고문 방법으로 ‘잠 안 재우기’가 있을까?‘졸음운전사고는 왜 자꾸 반복될까?’최근 경부고속도로 졸음운전 추돌사고로 인해 졸음운전 예방에 대한 전국민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7.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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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문화도시 부천의 자랑인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특성상 몽환적이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선지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공포 영화가 주를 이룬다. 매니악한 고어, 공포/스릴러 영화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었던 분위기에서 블러드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패밀리 존이 부활하고 장편들이 월드 판타스틱 레드/ 블루로 나뉘어 편성되면서 더 다양한 관객 층을 받아들이는 영화제가 되어가고 있다.기자처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열흘 동안 겹치지 않는 수많은 영화들을 좋은 화질로 큰 스크린의 영화관에서
기고/칼럼
권슬기 기자
2017.07.2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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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죽음이 죽었다. 삶이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죽음이 삶을 간섭하지 못해서, 삶이 죽음과 함께 살지 못해서, 죽음이 죽음으로 살지 못한다. 죽음이 죽지 못하고, 죽어서 삶이 삶으로 살지 못한다.」는 이문재 시인의 백서나 “죽음은 일상이지만, 죽음이라는 단어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대신 건강, 수명, 노년, 복지란 단어가 그 자리에 등장하여, 죽음은 주변화하고 말았다”는 서울대 정진홍 교수의 말은 ‘죽음을 잃어버린 사회’에 대한 담론이다.인생의 죽음을 성경은 천국에 이르는 통로로, 한번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로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7.2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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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고의 복지라 일컫는 일자리 창출을 연정의 협치로 이끌어내고 있다.향후에도 경기연정을 바탕으로 도민의 행복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며, 아울러 7월 15일 신청사 기공을 시작으로 새로운 경기발전의 비전을 담아내겠다고 했다.지난 7월 17일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인 박태운 김포신문대표, 권순호 부천신문 대표, 이영호 군포신문대표, 김영화 안양광역신문 대표, 김동인 시흥뉴스라인 대표, 한태수 하남신문 대표 등이 연정과 협치의 새로운 행정을 선보이고 있는 남경필 경
인터뷰
부천신문
2017.07.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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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부천지역 최초, 최대의 주간신문인 부천신문이 올해로 창간 28주년을 맞았습니다.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부천시의 발전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잊지 않고 쉼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지난 96년 본격적인 지방자치를 맞아 지역언론의 역할이 증대되고 많은 매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감시기능이 더욱 높아졌지만 반대로 언론의 무분별한 양산으로 인한 폐해도 작지 않습니다.부천신문은 부천지역의 대표신문으로서 지난 28년동안 시민과 독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심층보도와 신속보도를 원칙으로 공정한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왔다고 감히 말씀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7.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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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경기도교육청이 최근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 응답 중 언어폭력(74.4%)이 제일 많았으며, 집단따돌림(35.6%), 스토킹(27.3%), 신체폭행(25%)순으로 나타났다.학교폭력이 과거에 비해 신체폭행, 금품갈취 등과 같은 물리적인 폭력은 줄어들고 있지만 언어폭력이나 스토킹 같은 정서적인 폭력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가 2.2%,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초등학교가 가장 높았다.학교폭력 유형별 피해 응답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7.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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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전국각지, 심지어 해외에서 찾은 영화팬들로 목하 순항중이다. 몇몇 작품들은 오픈되자마자 금방 매진이 되기도 하고 영화의거리에서 H백화점내 위치한 CGV에 이르는 거리마다 사람들이 넘쳐나 불황중에도 모처럼 인근 상가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바야흐로 문화특별시 부천임을 실감하게 되는 시기이다.기자도 모처럼 주말을 이용해 취재를 핑계삼아 하루 4편에 이르는 영화를 관람했다.영화를 사랑하는 열정 팬들이어서일까. 각 상영관마다 그동안 영화를 관람하면서는 느끼지 못했던 작은 변화의 모습들이 시선에 들
기고/칼럼
이상엽 기자
2017.07.18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