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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따뜻한 봄 날씨가 완연해지고 녹음이 푸르게 물드는 5월, 바로 가정의 달이다. 벌써 5월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5월을 맞아떨어져 있던 부모님께 안부인사를 드리기도 하고, 부모님을 찾아뵙고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우리 부모님들의 건강 상태 확인하시면서, 척추 건강도 한번 체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정상적인 척추는 30여 개의 척추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로 이루어져 있다. 건강한 척추는 뼈가 둥그스름하고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수분을 함유하여 정상적인 형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척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5.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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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제2금융권으로서는 누구도 엄두도 못내는 ‘이용고 배당(이용실적에 따라 사후적 배당을 주는 방식)’을 도입해 이용실적이 높은 회원들에게 배당을 늘려주는 한편 서민들에게는 좀더 싼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금고측에서는 예대비율(총대출금을 총예수금으로 나눈 수치)이 높아지는 안정적인 수익 모뎀을 창출해 직원들에게 임금향상 등을 통한 사기진작으로 승승장구하는 마을금고가 있어 화제다.성곡 새마을금고(이사장 최종경)이 바로 그 곳. 특히 최종경 이사장은 취임한지 불과 1년5개월남짓에 불과하지만 부천 관내에서 가장 높
인터뷰
이상엽 기자
2017.05.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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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쏟아지는 광고의 홍수 속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진부한 설명이 필요 없는 단 한 마디의 ‘광고 카피’다.“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카피다. 거짓말(?)을 해도 좋을 만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확 묻어난다. 어린이들이 ‘다음 중 가구가 아닌 것은?’하는 질문에 ‘침대’를 찍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가슴 속에 깊이 들어와 박혔다.이러한 성공사례는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든가 이영애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산소 같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5.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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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완연한 봄 날씨에 전국이 형형색색을 자랑하는 꽃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온 몸이 나른해짐과 함께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무기력하게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봄철 피로 현상인 춘곤증 때문이다.정확히 말하자면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그냥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이나 졸음, 무기력함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비슷하게 느낀다고 해서 춘곤증이란 명칭으로 불리는 것으로 생각된다.그럼 과연 춘곤증은 어떤 것이며,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 몸은 겨울 동안 겨울 환경에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5.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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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지난 2007년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crisis)사태와 금융위원장의 발언과 일부 언론이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가 안되는 것처럼 오보하여 ‘제2의 저축은행’을 우려해 발생한 2011년의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사태)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의 작은 새마을금고가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청사 신축 등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어 부천 금융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역곡동, 괴안동, 범박동, 계수동, 옥길동 등 부천 구도심지역을 관리하는 남부천새마을
인터뷰
이상엽 기자
2017.05.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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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 하셨습니다.인류의 큰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실 때 읊으신 탄생게입니다.이 誕生偈는, 온 세상에 있는 모두의 생명은 그 어느 하나 빠짐없이 생명있는 미생물까지도 스스로 존귀한 존재이고 위대한 존재임을 설파하신 것 입니다.또한 이성적 존재인 우리인간은 모두 대자유임을 선언하시었습니다. 그래서 인류최초의 인권선언 이라고 합니다.해서 그 개개의 생명과 자신의 생명은 물론이고 인류의 뭇 생명들까지도 고통 과 윤회에서 벗어나도록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5.0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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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한창 꽃이 피고 따뜻했던 시기를 지나, 지난주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이 잔뜩 흐렸다가 개는 것을 반복하는 등 날씨가 많이 변덕스러웠다. 이렇게 날씨가 변덕스러우면 괜스레 몸과 마음이 가라앉고, 특히 날이 흐리고 비가 오기 전에 무릎 등의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사실 날씨와 관절통의 관계에 대해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논의가 되어 왔다. 명확한 상관관계에 대해 결론이 난 바는 없다. 기본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변의 근육 및 혈관이 수축되면서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불편감이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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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다가오는 2017년 5.9일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다.요즘 텔레비전이나 거리에 나가보면 얼마 남지 않은 대선열기가 뜨겁다.어젯밤(4.23일) 2차 대선후보 5명의 연설을 방송으로 봤다. 한마디로 직설하자면, 국민이 듣고 싶은 얘기는 없었다. 아까운 시간에 논쟁만 하다가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제 우리 국민은 대통령 투표를 할 때 똑똑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나라를 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왜 현자가 되어야 하는 지는 국정농단 사건과 탄핵의 정국을 겪어온 우리로서는 두 말 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이제 새롭게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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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올해로 66세가 된 고씨 할머니는 월남전 참전용사였던 남편과 10여년 전 사별했다. 남편이 사망하기 2-3년 전부터 지병이 악화되면서 정신질환까지 앓게 되었지만 남편은 정신이 돌아올때마다 습관적으로 "국가에서 더 받을 돈이 있다"고 했다. 고씨 할머니는 남편의 유언과도 같았던 이 말을 잊지 않았고 남편이 세상을 뜬 후 남편이 젊은 시절 조국을 위해 싸웠던 댓가인 보훈수당을 지급받기 위해 관계기관을 찾았지만 남겨진 고씨 할머니에게 지급되는 돈은 한푼도 없었다. 관련규정상 승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씨할머니는 조실부
기고/칼럼
권슬기 기자
2017.04.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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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흔히 건성안이라고 일컫는 안구 건조증은 부족한 눈물의 분비, 불안정한 눈물층, 이에 따른 안구 표면의 염증 및 손상으로 환자에게 불편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건성안 유병률은 5% 에서 35%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잦은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건성안의 증상은 눈이 시리거나 뻑뻑한 느낌,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듯한 이물감,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충혈이 잘되며, 심한 경우에는 시력이 저하되어 흐리게 보이기도 한다.안구 건조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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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이사장 선임후 자산규모를 두배이상 늘리고 문화복지 후생사업과 지역사회 개발사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누구나 부러워하는 마을금고로 발돋움시킨 경영인이 있어 화제다. 바로 부천 중앙새마을금고 이희태 이사장의 얘기다.이희태이사장은 지난 2012년 제4대 부천 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회원들에게 공약했던 본점 신축이전과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 경영,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경영관리, 회원 만족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화두로 총 자산규모를 3천323억7천800만원으로 키워낸 전문 경영인이다.뿐만아니라 매년 2천만원에
인터뷰
이상엽 기자
2017.04.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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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지독히도 못 살던 때가 있었다. 끼니를 거르는 일은 다반사고 아이들 밥이라도 굶기지 않기 위해 부잣집 부엌데기로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무슨 아프리카 얘기냐?’며 오늘날의 알량한 부자들이 반문 하겠지만, 엄연한 대한민국의 이야기이고 그것도 그리 멀지 않은 6∼70년대에 있었던 팩트(fact)다.가난을 견디다 못해 집을 뛰쳐나온 어린 소녀가 서울의 어느 부잣집에 식모로 들어갔다. 밥 먹여 주는 것만도 눈물 나게 고마운 처지라 열심히 일했고 머지않아 주인의 눈에 들었다.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월급도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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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취재를 하다보면 많은 사연들을 접하게 된다.미담도 있고 사건과 사고도 있으며 비리를 접하기도 하고 고발성 기사를 취재하기도 한다.대부분은 결론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취재를 하기에 기사를 마감한 후에는 개운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지난호에 보도된 계수동 정원연립 지층 거주민에 대한 취재 여담(餘談)은 그저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느낌 그 자체였다.누가 보더라도 사기분양이 명백한 사안에 대해 건축주 생전에, 아니 분양사가 폐업하기 이전에라도 피해 보상을 법으로 해결했어야 함에도 34가구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
기고/칼럼
이상엽 기자
2017.04.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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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여타 다른 AMP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 최고경영자 과정)에 비해 만족도가 확실히 높고 동기부여가 잘 되는 점이 피닉스 리더십 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입니다"지난 2015년 12월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산실인 부천 피닉스 초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해 150여명에 이르는 부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류회장은 "피닉스 리더십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순간순간 잊고 살았던 조직 경영의 틀을 다시 되잡을 수 있었다"며 "덕분에 매출도 20
인터뷰
이상엽 기자
2017.04.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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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찬바람이 지나가고 봄날 포근한 날씨가 한창인 요즘 학교에는 새 학기가 시작되어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장시간 책상 앞에서 앉아있어야 하는 학생들의 집중을 분산시키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 허리의 통증은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이고 요통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인 측만증은 요통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다양한 통증을 유발시켜서 집중을 어렵게 만든다.척추측만증(scoliosis)은 척추가 앞이나 뒤에서 바라보기에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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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만물이 소생하는 4월이다. 겨우내 움츠린 가슴을 활짝 펴고 새봄을 만끽 하는 4월을 어느 시인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T.S.엘리엇(Thomas Stearns Eliot)은 그의 시 ‘황무지’에서 얼었던 땅이 풀리고 온갖 생물이 싹을 틔우고 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황무지로 비유한 것이다. 평등한 세상을 원했는지, 차라리 모든 생물이 꽁꽁 얼어붙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겨울이 계속되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본 것이다.아마도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지 않을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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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급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꽤 있다. 위염, 위궤양, 맹장염(충수염), 담낭염, 췌장염 등으로 인한 다양한 복통 환자가 있는데 이중 통증의 정도가 가장 극심할 것 같은 복통 환자로 췌장염 환자를 꼽는 의료진이 많다.췌장(膵臟)은 이자(Pancreas)라고도 불리는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 중 하나이다. 성인 췌장의 무게는 80g, 길이는 12~20cm 정도이며, 마치 커다란 혀가 배 안에 옆으로 길게 누워 있는 모양으로 췌장의 머리 부분이 십이지장에 둘러싸여 있다. 췌장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우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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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우리는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많이 겪는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경험 밖 일이기에 모르겠다거나, 상대의 말에 선뜻 동의를 하지도 않는다.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국민은 2017년 5월 9일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제19대 대통령 선출 경험을 하게 된다.지난해 가을부터 불거진 국정농단 사건으로 결국 대통령은 탄핵됐고, 곧이어 구속까지 이어졌다.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장면이 역사에 기록된 것이다.그 과정에서 촛불과 태극기 집회가 일어났는데, 두 집회 모두 우리에게 너무나 큰 과제를 남겼다. 촛불집회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4.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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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허리는 구부리고, 펴고, 비트는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허리 하단부위는 신체의 대부분의 무게를 지탱해 준다. 특히 허리근육은 단순히 앉는 동작을 취할 때도 넘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부위이므로 신체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위다. 그러므로 요추 하단부위의 손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요통, 특히 허리 하단부의 통증은 일상생활 속에서 때때로 경험하게 되는 문제다. 이러한 통증은 허리 하단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요통은 대부분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어 유발되는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3.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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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신문]지난 2014년 4월 15일 밤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승객 476명을 태우고 인천항에서 제주를 향해 떠났던 세월호가 이튿날 진도 병풍도 앞 해상에서 침몰한지 만 3년여 만에 처참한 모습으로 인양되어 목포항을 향하고 있다.이 사고로 숨진 295명의 유가족과 9명의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아무리 흐느껴도 지나치지 않을 슬픔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이들을 위로해 주고 따뜻이 안아 주어야 할 것이다.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법과 부조리와 부도덕, 무능이 낳은 총체적
기고/칼럼
부천신문
2017.03.28 09:42